AUDEZE PENROSE 오디지 펜로즈는 절대 사면 안 되는 이유

오늘은 오디지의 펜로즈 헤드셋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소니에서 오디지를 자회사로 인수했습니다.  

오디지는 평판형 헤드셋으로 유명한 미국 브랜드로 소니에서 출시하는 플레이스테이션 헤드셋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오디지는 상당히 고가라인의 이어폰과 헤드셋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거기서 발매하는 '게이밍' 헤드셋에 저를 포함한 게이머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출시하면서 저는 21년 5월에 사전 예약하여 

바로 구매해서 2년 실사용하고 후기를 이렇게 수기로 남깁니다.
현재 오디지는 펜로즈를 판매 중지하며 MAXWELL이라는 다음 버전을

판매 중입니다. 보통 이러면 저번에 리뷰했던 레이저의 데스에더V2 프로처럼 가성비 떨이 제품으로 살만할 수 있지만 절대 추천 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디지 펜로즈를 절대 사면 안 되는 이유 3가지

1. 제품 구조적 한계

2. 장력

3. 품질


1. 제품 구조적 한계

오디지는 전문적으로 평판형 헤드셋을 만드는 음향업체입니다. 그곳에서 출시하는 게이밍 헤드셋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실사용해 보니 기대 이하입니다. 무선 제품인데 배터리가 매우 짧고 앱 및 컴퓨터에서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 시 EQ 세팅을 할 수 있지만 유선으로 연결했을 경우에만 EQ 적용이 되고 무선으로는 적용이 안되는점. 무선 헤드셋이지만 전용 동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신 거리가 매우 짧다는 점이 있습니다.  

2. 장력

장력이 너무 강력합니다. 2년 동안 늘려보고, 했지만 장시간 착용 시 두통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무게 또한 많이 나가는 편이라 장시간 착용 시 불편했습니다. 너무 강한 장력 때문에 이걸 줄여보려고  후술할 3번의 품질 문제로 이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3. 품질

오디지의 이어폰과 헤드셋은 기본이 백만원 단위인데, 이 제품은 그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제품 품질부터 엄청난 원가절감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 마감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 이것이 구조적 결함으로 취급되어 6개월 이상 사용 시 이어 컵 윗부분이 금이 가거나 박살이 납니다. 

또한 고가의 헤드셋치고는 마이크도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질병으로 전원 안 켜짐과 먹통 현상이 발생합니다. 

제가 사용하던 제품도 이 현상으로 고장 났습니다. 

제가 확인해 본 결과로는 오디지 펜로즈는 판매 중지로 국내판도 AS가 불가능합니다. 무상 사후관리 기간이 1년이라 유상 수리라도 받아보려고 했는데 아예 AS 불가하다고 하니 아예 살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으로 AUDEZE PENROSE 오디지 펜로즈는 절대 사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디지는 모비우스 -> 펜로즈 -> 맥스웰 이렇게 새로운 제품을 내고 있고 

현재 펜로즈의 단점을 보완한 맥스웰을 판매중입니다. 

하지만 가격도 펜로즈보다 더욱 인상되고 무게가 말도 안 되게 증가하였습니다. 아무리 음감이 좋아도 헤드셋은 착용감이 제1순위입니다. 또 보증수리 기간도 너무 짧기 때문에 게이밍헤드셋을 사신다면 다른 브랜드를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