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트는 리버시블 제품을 비추하는 이유 입니다.
20년부터 리버시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도 간간히 있긴 했지만 이렇게 대세는 아니었습니다.
아우터제품들만 나오고 있고 대표적으로는 후리스같은 제품이 있습니다.
리버시블의 대표적인 매력은 하나의 옷인데 두가지 다른 분위기로 연출이
가능한 것입니다.
옷 두개를 구매할 금액도 아끼면서 공간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리버시블 제품은 정말 만능처럼 보입니다.
저는 리버시블 패딩 조끼와 리버시블 자켓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한것은 없듯이 옷을 좀 입어보니 단점이 점점 눈에 띄게 되었습니다.
리버시블 제품을 비추하는 이유는
리버시블 제품의 태생적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건 바로 양면이 모두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하는게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후리스 제품을 구매한다고 한다면 먼저 마음에 드는 색상을 고르게 됩니다.
그리고 나면 리버시블의 반대부분은 다른 색상과 소재가 되는데
거기에 마음에 들지 않는 래터링이나 소재라고하면 어떨까요??
정말 저렴한 제품이 아니면 주머니나 디테일부분에서 양면을 같게 만들 수 없으니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 방향으로는 입지 않게 됩니다.
만약 가끔 포인트로 입으려고 한다면 충분히 리버시블 제품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주 입지 않게 된다면 그러면 결국 1개짜리 옷을 사는것보다 더 비싸게 주고 옷을 사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보통은 리버시블 한 면중 메인부분의 소재와 디테일을 제일 챙기고
반대부분은 저렴한 소재를 쓰기 마련입니다.
동일한 소재에 색만 바꾼다면 오히려 더 싸구려 제품처럼 느끼기 때문입니다.
한 면만 자주 입게된다면 저는 단언코애매한 금액의 리버시블 제품을 사는것보다
저렴한 제품을 1+1제품을 사거나 더 좋은 소재의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옷은 아무리 클래식 아이템을 구매해도 디테일부분에서 유행을 타는면이 반드시 있습니다.
정장만봐도 2000년대에 입었던 정장과 지금 입는 정장을 비교한다면 20년대 옷은 촌스럽습니다.
리버시블제품은 양면이 같은 시기에 만들어집니다.
유행을 타는 제품이면 제품 수명이 더 짧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옷을 버리는 이유의 대부분은 옷에 질렸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생지데님이 유행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생지데님과 가죽제품들의 특징은
오래 입을 수록 에이징을 통해 나만의 핏이 만들어지는 매력이 있습니다.
대신 이런 제품들은 해지기가 너무 쉬웠습니다.
바짓가랑이가 터지거나 무릎이 나오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습니다.
그렇기에 수선을 하고, 덧대면서 멋스럽게 옷을 입었습니다.
이런 제품들이 아닌 이상 요즘처럼 패스트패션이 대세인 시대에 옷을 수선해서 입는일이 별로 없습니다.
이것으로 리버시블 제품을 비추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뭐든 어중간한건 하는게 아닙니다. 만약에 리버시블이 정말 좋았으면 모든 곳에서 리버시블 옷만 만들을겁니다.